2.做主页的日子 (Duet. 尹真)

미니홈피 만들던 날 (duet with 윤진).


그 날 바보같이 믿었지
너 컴퓨터 잘 모른다고
내가 너의 손을 붙잡고
네 미니홈피 만들던 날
그날 너의 목소리 너무나 선명해
네가 내게 첨으로 말 놓던 그 날이야
어색하게 말 놓던 날
너의 마지막 그 존댓말이
너무나 예뻤던 거를 아니
내겐 소중한 날이야

그날 바보같이 믿더라
나 컴퓨터 잘 모른다고
내가 오빠 손에 끌려서
내 미니홈피 만들던 날
그날 오빠 얼굴이 너무나 선명해
오빠 내게 첨으로 웃어준 그 날이야
처음으로 웃어준 날
오빠의 어색한 그 미소가
너무나 멋졌던 거를 아니
내겐 소중한 날이야

가끔씩은 다투고 미워질 때도
그날 생각에 우린 웃지

어색하게 말 놓던 날
너의 마지막 그 존댓말이
너무나 예뻤던 거를 아니
내겐 소중한 날이야

처음으로 웃어준 날
오빠의 어색한 그 미소가
너무나 멋졌던 거를 아니
내겐 소중한 날이야

우리 소중한 날이야...